기사 메일전송
제20회 중국하이테크페어 2018 개막… 전세계 하이테크 망라
  • 조정희
  • 등록 2018-11-16 09:38:26

기사수정
  • 포춘 선정 500대 기업 비롯, 10억달러 이상 신생기업 참여


▲ 중국하이테크페어 홈페이지 갈무리



 2018년 11월 14일 중국 심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제20회 ‘2018 중국 하이테크 페어(China Hi-Tech Fair, CHTF 2018)’의 막이 올랐다. 


CHTF는 올해도 전세계 기관 및 기업의 최첨단 하이테크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기술 업체들이 CHTF에 참가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CHTF는 세계 전역의 최고 전문가, 학자, 다국적 기업들을 맞이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들을 비롯해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신생기업들이 CHTF 무대를 장식한다. 


중국 토종 기업인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 차이나 일렉트로닉스(China Electronics), CRRC, 다국적 기업인 수에즈(Suez), 폭스콘(Foxconn), 리코(Richo), 바이두(Baidu), 칭화동방(Tsinghua Tongfang), TCL, 소우거우(Sogou), BOE, 신생기업인 센스타임(SenseTime), 아이치이(iQiyi), 로얄(Royale), 오르벡(Orbbec), 친유 클라우드(Qiniu Cloud), 비트메인(BITMAIN) 등이 참가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의 선두격인 캄브리안(Cambrian), 호라이즌 로보틱스(Horizon Robotics), 디파이 테크(DeePhi Tech)가 참여한다. 


CHTF 2018 이노베이션 포럼에서는 업계 전문가, 주요 기업인, 학자 70여 명과 노벨상 수상자 2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하이테크 개발에 관한 통찰력을 공유한다. 중국 인민대학교 대학원 우샤오추(Wu Xiaoqiu) 상무부원장이 개막일에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vs 중국의 금융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15일에는 200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그럽스(Robert Grubbs) 교수가 연단에 나와 유기 화학 및 신소재에 대한 그만의 새로운 생각과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16일에는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나카무라 슈지(Nakamura Shuji)가 광전자 공학의 미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바레인, 아르헨티나, 에스토니아, 벨기에, 스위스, 타타르스탄 공화국, 헝가리, 체코, 말레이시아의 고위급 정부 관료들이 CHTF를 방문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SAP, 액센츄어(Accenture), 필립스(Philips), 보쉬(Bosch), 시스코(Cisco), 화웨이(Huawei)의 중역들이 이노베이션 포럼에 참석했다. ‘인더스트리 4.0’의 주창자이자 독일 공학한림원(ACATECH) 회장인 헤닝 카거만(Henning Kagermann), 중국과학기술대학 원사 겸 양자 정보 연구소장인 궈광찬(Guo Guangcan), 중국공정원 원사 겸 홍콩중문대학교 부총장인 유양쉥(Xu Yangsheng) 등 다수의 저명 인사들이 참여해 포럼을 빛냈다. 


중국에서 규모와 영향력이 가장 큰 행사인 CHTF 2018은 세계 전역의 하이테크 기업들을 위한 플랫폼과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기술 전시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