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엔의 통일 초등 국어 교과서 5종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통일 시대를 대비해 ‘통일 초등 국어 교과서’ 개발을 완료하고 교육부, 통일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전국 초등학교 및 시·도 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등에 총 3만5000부를 무상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일 초등 국어 교과서는 순수 민간 차원에서 개발된 국내 최초의 남북한 어린이 대상 국어과 교과서이다. 국내 최초의 교과서 발행사이자 국어 교과서 분야에서 선두를 달려온 미래엔이 교과서 전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민간 기업 중 처음으로 개발에 나섰다.
미래엔은 통일 초등 국어 교과서의 개발 완료 및 배포를 기념하여 그 개발 성과를 학계·교육계와 공유하고 각계각층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고자 17일 경인교육대학교에서 ‘통일 교과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헌재 통일국어교육연구회장과 공주교육대학교 한명숙 교수가 각각 통일시대 초등 국어 교과서 개발의 특성과 지향점, 저학년용 교과서의 리좀식 개발에 대해 발제하는 등 연구진들이 직접 나서 개발 과정과 단원 구성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된 통일 초등 국어 교과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용(1·2학년)으로 ‘우리말 길’, ‘우리말 터’, ‘우리말 꽃’, ‘우리말 틀’ 학생용 4종과 교사용 학습안내서 1종 등 총 5책으로 구성됐다.
‘우리말 터’는 ‘우리말 길’에서 학습한 내용을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에서 적용하여 남북한 어린이들의 화합을 유도하는 활동책이다. ‘우리말 꽃’은 읽기책으로 남북한 어린이들이 스스로 정서적 차이를 이해하고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문학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다.
문법책인 ‘우리말 틀’은 남북한의 이질화된 문법과 단어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두음법칙, 사이시옷 등 특정 문법과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낱말들을 카드놀이나 쓰기 등 다양한 학습 활동을 통해 익히도록 했다.
미래엔 교과서개발본부 김훈범 상무는 “오랜 기간 동안 분단으로 인해 단절된 문화와 언어의 이질화가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통일 초등 국어 교과서가 남북한간 언어 통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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