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립교향악단은 19일 저녁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세계 물 포럼 성공기원을 위한 신춘음악회를 가진다.
이날 음악회는 이동신의 지휘에 맞춰 테너 김완준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윤호가 특별 출연해 힘차게 생기있는 봄의 기운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율에 담아 관객들에게 전한다.
첫 곡은 조르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이며, 마뉴엘 폰세의 기타협주곡인 남부협주곡과 봄과 가장 어울리는 왈츠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가 연주된다.
또 후반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테너 김완준이 주옥같은 명곡을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해 봄이 다가오는 설렘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 곡으로 추운 겨울 푸르게 서 있는 소나무의 모습을 음악에 담은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를 들려준다.
김동룡 도 문화예술과장은 을미년 봄을 맞아 세계물포럼 성공기원이란 주제로 봄의 향기가 가득한 다양한 작품들을 많이 준비했으니, 지역민들이 많이 관람해 힘차고 따뜻한 봄의 기운을 가슴 가득히 담아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를 이끄는 이동신 지휘자는 지난해 10월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후 다양한 음악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최고의 음악으로 깊은 감동과 삶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 교향악단에서는 전 도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고품격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연주회, 초청 기획공연, 청소년 음악회, 자연휴양림 음악회, 힐링 콘서트 등 80여회의 다양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