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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고시원 화재로 7명 사망·11명 부상 - 내일 오전 화재참사 합동감식 김만석
  • 기사등록 2018-11-09 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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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드뷰)




서울 종로의 한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는 등 총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에서 일어난 불로 조모(57)씨는 11명이 다치고 7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73명과 장비 52대를 투입해 화재발생 약 2시간만인 오전 7시께 완전히 진압했다.


현장에서 구조된 18명 중 현장 조치만 받은 1명을 제외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17명 가운데 7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을 만큼 상태가 위중했다. 이들은 이후 모두 사망했다.


고시원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거주자는 대부분 생계형 일용직 노동자라고 전했다. 


고시원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점과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윤 팀장은 "다중이용업소특별법에 따르면 2009년부터 (고시원에)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지만 이 고시원은 기존 고시원(건물)이라 대상이 아니다"라며 "비상벨과 감지기 정도만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와 관련해 소방 당국과 경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이 10일 오전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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