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사계길 거리가게 사진 (사진=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지난 8일(목) 사단법인 한국FM(Facility Management)학회가 주관하는 ‘한국FM대상’ 공모에 참가해 도시디자인 부문에서 ‘이수사계길 조성사업’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설․정보경영, 도시디자인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사업운영을 통해 성과 향상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난 9월, 6개 공모분야 중 도시디자인 부문에 응모하여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거리가게 정책인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이수사계길’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구현한 점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수사계길 조성사업’은 2016년 9월부터 더 이상 단속․규제 위주가 아닌, ‘거리가게와 지역주민과의 상생’이라는 대원칙 아래 이수역 300m 구간에 난립한 거리가게 51개소를 24개소로 축소 정비 및 재배치하여 원활한 보행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거리가게 부스는 규격화된 박스 형태로 새로 만들고, 거리에는 누구나 쉬어갈수 있는 벤치와 거리공연을 위한 야외공연장을 설치하여 주민과 이용객이 문화를 향유하는 거리로 조성했다.

아울러 구는 이수역 뒤편 남성사계시장과 주변 상점과의 시너지효과로 음식과 문화가 있는 디자인 특화거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궁용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수상은 그 동안 지역주민과 거리가게 상인간 소통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동작구의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