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아이디어뱅크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과 김선갑 광진구청장 모습(사진=광진구 제공) 광진구가 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민의 다양한 의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한‘아이디어뱅크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3/4분기까지 접수 받은 205건의 아이디어 중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주민제안과 공무원제안 분야로 나눠 수상했다.
주민 최우수 제안으로는‘아차산과 롯데타워를 케이블카로 연결해 관광특구 만들기’가 선정됐다. 이는 능동에 사는 박현대 씨가 제안한 사업으로, 롯데타워 옥상에서 아차산까지 이어지는 편도 케이블카를 만들어 광진구로 관광객을 유입해 뚝섬유원지와 양꼬치거리, 어린이대공원까지 둘러볼 수 있는 관광코스를 조성하자는 내용이다. 특히 이 아이디어는 처음으로 접수된 제안으로 의미가 깊다.
이 날 수상한 박현대 씨는 “광진구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아차산과 한강, 어린이대공원 등을 적극 활용해 관광특구로 만들고 싶어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광진구 e-sport대회와 메이저 음악 페스티벌 개최, 쓰레기 분리 자판대 설치 등 총 11건의 참신한 주민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현장 가까이에 있는 공무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도 들어왔다. 이 중 광진구 전입자에게 구에 대한 주요 행사나 생활정보를 제공하는‘마중물이 되는 전입세대 우편엽서’와 휴대폰 요금 부담을 고려해 취약계층 상담 전화를 담당자가 다시 거는‘콜백서비스’ 등 총 8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자유토론 시간을 마련해 민원인 인적사항 보호와 광나루 어울마당 가족 프로그램 확대 등 새로운 제안도 제시됐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 중 일부는 정책으로 옮겨 시행되고 있다. 산책로 주변에 반려동물 배변봉투를 설치해 쾌적한 공간을 만들고 침대 및 라텍스의 방사성 물질인 라돈을 측정할 수 있는 라돈측정기를 1,000원 대여해주는 제안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과 실용성에 따라 채택해 실시할 예정이다.
광진구는 상시적으로 구청 홈페이지에 있는‘아이디어뱅크’창구를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있으며 분기별로 시상식을 마련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혜는 다다익선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며“구청에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행정을 하지만 간과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지켜봐주고 더 합리적인 제안이 있다면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오늘 채택된 제안 중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들도 있지만 처음 진행되는 시상이기 때문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격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당장 실현은 어렵겠지만 충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디어뱅크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취임 1호 사업으로 추진 된 것으로 현재까지(10월 말 기준) 340건의 다양한 주민 의견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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