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6일 “제주는 김정은 위원장의 한라산 방문을 언제든지 환영하며 남북 평화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백두에서 한라까지”라는 말을 언급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백두산 정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보여준 비핵화와 남북교류협력, 평화 통일의 의지가 한라산 정상에서 실현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남북정상회담 제주 개최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원 지사는 특히 “평화와 인권의 중심지로의 자리매김은 ‘평화의 섬’ 제주가 추구하는 이상”이라며 “비핵화, 남북교류협력, 평화통일에 제주가 적극 앞장서는 한편, 역사적 논의가 평화 중심지인 제주에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남북 정상의 한라산 방문을 적극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관련단체 및 도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적극 준비할 것”을 지시하고, 더불어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비롯해 제주 방문 효과 극대화 전략 및 향후 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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