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 실시
  • 전태규
  • 등록 2018-11-07 16:24:54

기사수정
  • 2019년에 1학년부터, 2020년에 1․2학년, 2021년에 1․2․3학년 모두 실시





부산에서도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1월 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3개 기관장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은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로 하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2019년에 1학년부터 실시하고, ▲2020년에 1․2학년, ▲2021년에 1․2․3학년 모두에게 실시한다.


소요재원은 부산시가 40%, 부산시교육청이 60%를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에 고등학교 1학년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초․중․고 무상급식 전체 예산 1,690억 중 676억원을 부산시가 부담하고 1,014억원은 교육청이 부담하게 된다. 


3개 기관장은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결정은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라며, “단순히 급식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차원을 넘어 급식도 교육이라는 차원에서 이뤄낸 소중한 협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는 지난 2018년 6월 19일 당시 오거돈 시장 당선자와 김석준 교육감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를 위한 공동협약을 발표한데 따른 구체적인 실천의 하나다. 


그간 부산시와 시의회는 민주당 부산시당과의 긴밀한 협의 속에 무상급식 추진을 논의해왔으며, 최근 전재수 시당위원장이 구청장 군수협의회에 참석해 구체적으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구군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우선 시와 교육청에서 이를 추진하기로 하고 향후 논의를 계속해 가기로 했다.


이번 무상급식에 대한 협치는 향후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이 교육을 통한 부산 발전에 공감하고, 교육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산에서 무상급식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공립 초등학교에서 전면 실시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3월부터 모든 중학교에, 2018년 국․사립 초등학교에 전면 실시하는 등 오는 2021년까지 모든 초․중․고에서 실시하게 된다. 


 이로써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 학생들은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되고, 학부모님들은 급식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3개 기관장은 “앞으로도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은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급식의 질을 높이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더 나아가 교육이 곧 부산의 희망이자 미래가 되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에 발표한 무상급식은 지난 10월 23일자 발표한 민선7기 보육종합대책에 이은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의 2단계 성격으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미래가치인 우리 아이들을 부산시가 부모와 함께 키우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힌 것이다. 앞으로 우리 부산을 전국 최고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