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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우리를 뽐내자... 전통성년례 재현 - 3일 건국대학교 분수광장에서 - 남녀 성년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성년례 재현 박신태 본부장
  • 기사등록 2018-11-05 14: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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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광진구청)



광진구가 3일 오후 3시 건국대학교 분수광장에서 '전통 성년례-열아홉, 우리를 뽐내봐’행사를 개최했다.


광진문화원 주최, 광진구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성년례는 김선갑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광진문화원장, 성년 참가자, 구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올해 광진구의 성년 대상자 3,987명을 대표해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한 30명의 성년 참가자와 성년을 맞이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가족의 일원에서 사회 구성의 일원으로 나아가는 만큼 성인으로서 책임과 올바른 마음가짐을 되새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년례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성년이 되면 행했던 아름답고 숭고한 미풍양속인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광진문화원 한복반에서 펼치는‘한복 패션쇼’와 성년례에 참가한 젊은이들이 어엿한 어른됨을 알리는 사물 길놀이와 함께 성년자가 입장하는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전통 성년례, 성년자 퍼레이드 등 본행사가 진행됐다. 


성년례 참가자는 광진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남녀 성년자 총 30명이며, 참가자들은 색색이 고운 한복을 입고 등장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성년례 참가자 김소정양(가명)은 “올해 성년이 된 기념으로 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저희가 사는 광진구에서 열리는 전통 성년례에 참여하게 됐어요. 오랜만에 한복도 입고 처음으로 족두리도 써봐서 뜻깊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진구의 전통성년례는 지난 2011년 광진광장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8회째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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