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21통신] 나장용 기자 = 대전 중구 문화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용만)는 지난 3일 경제적 어려움이 있거나, 장애가정 또는 가족관계가 소원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정 40명과 함께 충북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팔경, 고수동굴을 관람하는 가족나들이를 다녀왔다.
협의체 회원, 동 직원, 복지통장 등 17명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하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보살피며 참여자 모두가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나들이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아 이뤄졌다.
함께한 한 주민은 “산 꼭대기 투명한 바닥으로 된 전망대에 서 있으니 마치 하늘을 걷는 기분이여서 최고였다”고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또 한 어르신은“혼자 살면서 몸이 불편하여 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옆에서 편하게 도와주어 즐거웠고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용만 위원장은“이번 나들이로 가족 간에 소중한 시간을 갖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고,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동 문화2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고, 동에서도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여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