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을날 이어진 마을축제
  • 나장용 사회2부기자
  • 등록 2018-11-05 10:10:49

기사수정
  • - 3일, 부사동 ‘두루사랑 한마당’과 태평1동 태평마을축제 개최

[대전=뉴스21통신] 나자용 기자 =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고운 자태를 뽐내는 낙엽과 함께 들어선 화창한 주말, 중구 곳곳에서는 마을축제가 열리며 주민이 화합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전 중구 부사동(동장 이영숙)은 지난 3일 보문종합사회복지관과 부사칠석보존회관 일원에서 주민 500여명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을축제를 즐겼다.


부사동 두루사랑 한마당축제는 오래된 주택가로 이뤄진 마을 골목골목을 잇고, 청소년과 노인 등 모든 세대 주민들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자생단체와 학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만들어졌다.


주민이 참여한 노래자랑, 학생들이 선보인 연극, 태권도시범, 댄스공연으로 참여자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스탬프 공예, 벼룩시장과 먹거리 장터 등도 함께 열리며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펼쳐져 청명한 가을날씨에 주민모두가 즐겁게 어우러지는 마을 잔치가 됐다.


▲ [부사동 마을한마당]


이영숙 동장은 축제에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과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하고, 마을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즐기며 함께 행복한 마을축제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태평1동주민센터(동장 이미자)3일 태평아파트와 쌍용예가아파트 사이(태평시장 인근) 행사장에서 지역주민 1,000여명과 함께 제2회 태평마을축제 왁자지껄 한마당을 개최했다.


태평1동 주민의 화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 방과후돌봄교실 등 지역의 봉사단체와 태평시장상인회, 태평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함께해 마을벼룩시장, 체험마당, 전래놀이마당, 청소년댄스, 국학기공시범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난타공연, 밴드공연, 세대공감 노래자랑, 마을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오후 내내 진행됐다.


축제일정 선정, 프로그램 구성, 축제 홍보 등을 주민들이 소통하며 직접 준비한 태평마을축제는 가을 햇살아래 어린이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고 문화공연에는 수많은 인파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문화향기를 만끽했다.


최완영 태평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작년 주민들의 문화욕구에 자발적으로 시작된 태평마을축제가 올해로 이어져 이렇게 성대하게 개최되어 주민의 한사람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의 화합과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태평마을축제 왁자지껄 한마당이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