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헬멧 녹는 화마에서 구한 3세 남아 '의식 회복' - 신속한 구조·응급처치로 다행히 의식회복 - 진압대원 2도 화상에도 인명구조 완료 이상일
  • 기사등록 2018-10-30 15:09:10
기사수정



지난 28일 강원 홍천읍 빌라 화재현장에서 구조한 3세 남아가 의식을 회복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홍천읍 H 빌라 화재현장에서 구조한 남아(3세)가 원주 기독교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다"고 29일 밝혔다. 


H 빌라 화재는 지하1층 지상4층 건물로 402호(소실면적 105.6㎡) 주택내부 및 동산물을 태운 뒤 진압됐다. 


▲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홍천소방서 진압대원 및 구조대원이 현장 도착 시 화재는  거실 및 베란다 양방향으로 화염과 연기가 불출되었으며 열기로 인한 내부진입이 어려운 최성기 상태였다.


홍천 진압대 및 구조대는 차량 부서 후 요구조자가 현장에 있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인명구조 2개조 4명, 진압 2명이 1개조로 편성하여 진압 팀의 엄호주수를 받으며 진입했다. 


진입 후 연기와 열기로 시야확보의 어려움 속에 인명검색 하던 중  안방으로 진입한 구조1팀(소방위 김인수, 소방교 김덕성)이 이불위에 쓰러져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보조마스크로 산소를 제공하며 밖으로 안고 나와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응급 처치를 한 여소현 대원은 “구급차 안에서 아이의 의식이 돌아와 다행이라며 아이가 건강하게 퇴원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진압 및 구조대원을 엄호 주수하던 홍천소방서 박동천 소방장이 안전장구를 착용했음에도 왼쪽 뺨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착용했던 헬멧이 화염에 녹아내려 내부에 열기를 실감케 했다. 


소방서 측은 가스렌지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밀감식 및 재조사에 들어갔다. 



▲ 홍천소방서 박동천 소방장의 헬멧이 화염에 녹아내렸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7837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 … 우리 기업의 리스크 인식은?
  •  기사 이미지 고양국제꽃박람회
  •  기사 이미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200일 맞이한 가운데 다시 격화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