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봉구-도봉경찰서 손잡고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운영
  • 박영숙
  • 등록 2018-10-29 15:14:43

기사수정
  • 구 통합사례관리사업과 경찰 정보력 접목
  • 학대·폭력·방임 등 위기가정 지원 나서


▲ 도봉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협약식



도봉구는 10월 25일 도봉경찰서와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구축 업무협약식 및 센터 개소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황창선 도봉경찰서장을 비롯해, 학대예방경찰관, 상담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소통협력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가 마련된 구청 3층 복지정책과에서 현판제막식이 진행했다.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는 도봉구가 지난 4월 위기가정통합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지원해 선정되어 추진하게 된 것으로,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사업과 경찰서의 학대예방경찰관(APO) 제도를 연계해 체계적인 복지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에서는 통합사례관리사 1명, 학대예방경찰관 1명, 상담원 2명이 상주해 근무하게 되며, 민?관?경이 합동으로 폭력, 학대, 방임 등 위기 가정 발굴에서부터 통합사례관리, 맞춤형 서비스까지 원스톱지원체계를 갖춘다.


센터에 상주하는 학대예방경찰관은 경찰서에 데이터화되어 있는 폭력?학대 신고 정보를 공유해 가해자 위기대응부터 수사개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상담원은 전화 및 방문 등 초기상담을 통해 위기가정 실태를 파악하고, 통합사례관리사는 경찰의 조사 및 상담원의 초기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경찰과 현장을 직접 방문해 민간기관(아동?노인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구는 이번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그동안 구청과 경찰서에서 각각 진행해온 위기가정 관리에 대한 중복 및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고, 공적인 문제로 인식되어야 할 가정폭력 및 학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와 도봉경찰서가 함께 운영하는 ‘도봉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 발굴 및 종합적인 사례관리 지원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