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나라의 충분한 대표권이 보장되는 유엔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온 북한이 유엔의 날(10.24)을 맞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개혁 문제를 핵심으로 하는 유엔개혁을 주창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24일 '유엔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야 한다'는 제목의 해설기사를 통해 세계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으로 유엔이 창설된지 70여년이 넘었지만 세계 도처에서 전쟁과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유엔이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유엔이 자기의 역할을 다하자면 기구개혁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유엔개혁의 핵심은 안전보장이사회의 개혁"이라고 짧고 명확하게 정리했다.
"안전보장이사회가 특정한 나라의 전략적 이해관계 실현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배격하며 활동에서 책임성과 투명성, 공정성 그리고 블럭 불가담 및 기타 발전도상 나라들의 충분한 대표권이 보장되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요구"라는 것.
이 문제는 1992년에 유엔총회 제47차회의 결의 47/62호로 결정된 이후 매년 안전보장이사회 개혁문제가 유엔총회에 상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열린 제73회 유엔총회 본회의 주제도 '모두에게 필요한 유엔건설, 평화롭고 평등하며 지속적인 사회를 위한 세계적인 지도력과 공동의 책임'이었다고 일깨우고는 "이것은 유엔이 민주주의적 개혁을 통해 자기의 한계를 극복하며 세계 평화와 안전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는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로 될 것을 바라는 인류의 지향과 기대의 반영"이라고 풀이했다.
신문은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겪은 후 국제연합기구 창설에 대한 논의 결과 채택한 유엔헌장이 1945년 10월 24일 효력을 발휘하면서 유엔이 창설되었는데,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유엔헌장이 작성되다보니 주요 전승국이 보다 큰 권한을 행사하도록 유엔 기구체계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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