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글로벌서울메이트 초청 역사·문화 투어 진행
  • 박영숙
  • 등록 2018-10-24 13:50:12

기사수정
  • 국내외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서울메이트 초청
  • 17일, 19일 투어 진행


▲ (사진=강북구청)



강북구가 지역 내 ‘역사·문화 자원의 세계화’ 일환으로 서울관광재단에 소속된 글로벌서울메이트 30여명을 초청해 지역의 대표명소를 소개하는 투어를 17일 진행했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국내외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서울시 홍보 사절단으로 지난 2012년 결성됐다. 시의 문화자원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관광 홈페이지나 SNS에 배포하는 게  이들의 주요 활동 내용이다. 


이번 투어는 글로벌서울메이트 방문과 관련한 구의 요청을 관광재단이 수락함에 따라 마련됐다. 근현대사기념관, 초대길, 국립4·19민주묘지 등 강북구 곳곳의 이름난 곳이 주요 코스다. 


이날 기념관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함께 태극기·무궁화 만들기 체험을 마친 사절단은 오전 11시 30분께 북한산 탐방안내센터를 지나 초대길 입구에 도착했다. 이어 신익희 선생, 신하균 선생, 이준 열사 묘역을 순서대로 방문해 우리나라 격동기 근현대 역사와 선열들의 희생정신 대한 해설사의 안내를 경청했다. 


특히 한국 돈 5만원권에 그려진 신사임당의 후손 신익희 선생,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으로 6형제 모두가 독립운동가인 이시영 선생 등 해설사의 이야기로 풀어낸 설명이 사절단의 관심을 끌었다. 


사절단은 북한산의 풍경에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는 반응을 보였다. 탐방에 나선 한 참가자는 “특색 있는 장소마다 간직한 역사가 있어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을 알게 된 외국인 방문객들은 다시 찾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나머지 일정은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시작해 화계사, 북서울 꿈에 숲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역사·문화 투어는 같은 코스로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글로벌서울메이트 방문을 통해 구의 유수한 자원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근현대사기념관, 4·19혁명 국민문화제 등 그동안의 노력들로 이뤄낸 성과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며 ‘역사문화관광 도시 강북구’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