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동네책축제 ‘마포愛書, 평화로 물들다’
  • 박신태 본부장
  • 등록 2018-10-24 13:37:07

기사수정
  • 마포구 도서관‧문화단체 등 22개 기관 모여
  • 역사학자 전우용 초청 강연, 작가 서현 ‧ 임경섭의 ‘평화를 품은 그림책展’ 등


▲ 지난해 책축제 모습

 마포구가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발맞춰 오는 27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평화를 주제로 하는 ‘제8회 마포동네책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1년 시작된 마포동네책축제는 마포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문화단체 등이 중심이 되어 책을 매개로 지역 주민과 교감하는 축제다. 특히 민선7기 남북화해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여정에서 마포구는 평화를 주제로 주민들과 공감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올해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 행사는 '마포愛書(애서), 평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남북평화와 세계평화를 주제로 평화체험과 이벤트·휴식, 평화를 품은 그림책展, 평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평화 특강 등 총 5가지 코너로 꾸려 진행된다.


 평화체험 코너는 평화에 관한 책 전시와 관련 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마포중앙도서관은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북한속담 알아보기, 북한 관련 도서 등을 전시하는 <평화 1번지, 마포! 평화 시그널>을 운영한다. 


 서강도서관은 평화 부채 만들기, 평화 글 뽑기, 나쁜 기억 파쇄하기 등의 체험 행사인 <당신이 잘됐으면 좋겠습니다>를 운영한다. 그 외에도 총 22개 기관이 참여해 14가지의 주제로 평화와 관련된 책과 놀이를 진행한다.


 이벤트 코너에서는 정의기억연대와 함께하는 전시&나비모빌 만들기, 평화 관련 단어와 상징을 담아 바람개비로 만드는 <빙글뱅글 희망의 바람개비>, 평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나 글귀를 얼굴과 손에 그려주는 <피스페인팅> 등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 열차인 ‘평화로 가는 열차’도 운영한다. 마포동네책축제 현장에서 5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알파벳 스탬프를 모아 운영본부로 가져가면 열차 탑승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평화를 품은 그림책展에서는 서현 작가의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방법」과 임경섭 작가의 작품 「제무시」 등 그림책을 전시한다. 그 밖에 포토존과 평화 퀴즈, 증강현실 그림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 참여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축제 당일 전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자리도 마련된다. 한국전쟁 중 벌어진 사건을 다룬 이야기 「제무시」의 저자 임경섭 작가는 축제 당일 오전 11시부터 광장에서 진행되는 마포FM ‘독감’의 공개 녹화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방법」의 저자 서현 작가는 오후 1시 30분부터 마포중앙도서관 꿈나래방에서 7세 이상 어린이들과 만나 책놀이를 즐긴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세미나실에서 ‘남북평화시대와 마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평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이나 역사 특강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참여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중앙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포중앙도서관은 최근 남북화해 무드와 발맞춰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8월 특별서가와 강연, 북 큐레이션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평화1번지, 마포> 프로젝트도 진행한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잊고 지내던 평화의 중심에 한반도가 부상하고 그 중심에서 마포가 교류협력 등의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평화시대에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가치관을 책축제 현장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며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3.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