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완벽한 호흡'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피아니스트 백희영이 만났다
  • 장은숙
  • 등록 2018-10-24 11:15:51

기사수정
  • 11월 4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리타이틀




가을 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완벽한 조화의 선율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11월 4일 김응수·백희영의 베토벤 듀오 리사이틀이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곡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E♭장조 작품번호12에서는 베토벤이 얼마나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를 사랑하고 아꼈는지 알 수 있다.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2번에 비해 곡의 규모가 커지고 주제의 대비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연주가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실내악적 앙상블을 이룬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F장조 작품번호24는 ‘봄’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밝고 따뜻한 느낌을 풍기는 곡으로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연주로 봄의 아름다운이 활짝 피어나는 느낌을 주는 곡이다. 


오늘날 베토벤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소나타로 군림하고 있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A장조 작품번호47번은 크로이처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이 작품은 다른 소나타 작품과는 달리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대등하게 겨루며 연주하는데, 이 두 악기의 조화로움에 매료되는 곡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지네티 국제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 1위, 티보르바르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 하였다. 해외 초청공연으로 스위스 비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궤팅엔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고, 한국에서는 KBS교향악단, 서울바로크합주단, 부산시향, 울산시향, 충남도향, 창원시향, 대구시향 등과 협연했다. 


한국에서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도오 하여 빈 국립음대, 그라즈 국립음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모두 만점으로 수석 졸업하였다.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현재 WCN 전속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 중이며 2012년 3월부터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아니스트 백희영은 수도콩쿠르 특상을 시작으로 이화 경향음악콩쿠르 1위 입상, 중앙콩쿠르 최연소 1위 입상을 시작으로 도미하여 New York의 The Juilliard School Per-College에선 Herbert Stessin를 사사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Bachelor와 Mater of Music 졸업까지 Sasha Gorodnitzki를 사사하고, 그 후 Mahattan Sachool of Music에서 Solomon Mikowski와 Professional Plan을 수료했다. 


미국에선 Lincoln Center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를 비롯 1988년 귀국 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대 삼성문화관에서 독주회 실내악 협주 등 다양한 연주를 했고, 서울심포니,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전주시향, 군산시향, 프라임필, 코리안 심포니, 키에프 심포니, 루마니아 오케스트라, 방콕심포니와 협연 Salzburg Bangkok 등 해외 연주도 활발히 하고 있다. 1998년부터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집중조명하며 그에 맞게 베토벤의 음악을 깊게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 공연은 WCN 주최로 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학생할인(대학생까지) 50%가 적용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