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양평군 강상면에서 산중옛길이야기 풍물굿 행사가 열렸다고 23일 양평군청이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문화재단 주최, 강상면 강상두레패(회장 : 유진목)의 주관으로 경기도 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인 지원활동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며, 강상면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유관단체 및 주민들의 협력과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강상두레패는 양평군 강상면을 중심으로 1997년 창단 이래 꾸준하게 공연 및 각종 대회에 참여하며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풍물패로, 강상 및 양평을 중심으로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 지역문화 활성화 및 두레패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에 강상면의 상징일 수 있는 남한강과 산중옛길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이야기 풍물굿을 만들어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하는 의도로 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산중옛길(길놀이), 산중의 울림(북, 장구 합주), 산중의 멋(삼도사물놀이), 산중의 소리(민요), 산중놀이(판굿) 의 순서로 이어졌으며, 신나고 경쾌한 풍물공연과 에너지 넘치는 파워풀한 구성을 통해 공연을 하는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모두 다 하나가 될 수 있는 신명나고 흥이 넘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진목 강상두레패 회장은 "현대사회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국악과 풍물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강상두레패가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으며, 경기도 문화재단의 공모사업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 요즈음 각박해져가는 사회 속에서 이런 행사를 통해 주민들간의 화합과 지역공동체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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