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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는 유쾌한 공연! 코믹 넌버벌 「유구무언」 - 대구시립극단 창단20주년 기념 & 제45회 정기공연 유재원
  • 기사등록 2018-10-22 20: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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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최주환)은 신체언어로 재미있게 풀어낸 코믹 넌버벌 유구무언을 달성문화재단의 초청으로 113()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공연한다.



대구시립극단은 올해 창단 20주년을 기념하여 3월에는 정통 연극 해방의 서울, 5월에는 창작 뮤지컬 반딧불, 11월에는 몸의 유희로 만나는 코믹 넌버벌 유구무언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필범 씨가 대본을 쓰고, 직접 연출을 한다. 김필범 씨는 현재 문화예술사회적기업 꿈꾸는씨어터()의 예술감독으로 2006년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다양한 축제와 공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의 공연문화를 이끌어갈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이다.


청소년 시기 활동한 풍물사물놀이 경험이 바탕이 되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작업을 많이 올렸다. 물론 현재는 마당극 형태 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 등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립극단과 함께하는 넌버벌 공연은 퍼포먼스의 성격보다 극의 성격이 강하다. 이는 기존의 공연과 차별화된 작업으로 그에게도 신선한 도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각각의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대사 없이 풀어낸 코믹 넌버벌 극이다. 대사는 없으나 상황을 잘 나타내주는 의성어와 간단한 단어를 활용함으로써 관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간다.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조명, 음악, 영상, 오브제, 관객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극을 표현하고자 한다.


김필범 연출가는 넌버벌 극을 한다는 건 제한된 조건 속에서 관객에게 이야기를 전달해야하니 매번 쉽지 않은 작업인 것 같다. 아직 젊고 경험이 부족한 지금의 저에게는 이 작품이 부담이 되기는 하였으나 믿고 기회를 준만큼, 더욱더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총 5막으로 구성된다.


1버스는 음악에 맞춰 버스가 움직이며 이로 인해 일어나는 상황들을 잘 짜여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2연애고수와 모태솔로는 연애경험이 많은 여자와 모태솔로 남자의 연애스토리이다

 

3공항은 공항 입국장에 세 사람이 들어온다. 그들은 똑같은 캐리어를 들고 있다. 각자의 가방이 뒤섞이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흥미롭게 다룬다.


4신혼집은 신혼부부 집에 중년 도둑 부부가 들어와 벌이는 에피소드이다. 박수소리에 작동하는 실내등 때문에 일어나는 코믹한 상황을 보여준다.

 

5캠핑장은 캠핑이 처음인 중년 부부를 중심으로 활기차고 젊은 커플, 그리고 여유롭지만 알콩달콩한 노년부부들이 함께 있는 캠핑장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이며, 8세 이상 관람가능하고 1022()부터 초대권 선착순 배부(1인 최대 4, 문의: 달성문화재단 053-659-429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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