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대구서부경찰서는 19일 오전 10시,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에서 501여단 6대대, 서부소방서,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4개 기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지하철역에서 사제 폭발물이 터져 승객이 다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군·경 합동으로 현장통제부터 소방의 인명구조, 테러범 검거까지 제반사정을 고려하여 실제상황처럼 진행됐다.

또한 서부경찰서장은 현장초동조치팀장으로서 경찰서 전과장들이 참관한 가운데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대테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박권욱 서부서장은 훈련 후 강평을 통해, 사건 현장과 지휘관의 역할과 임무를 강조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발생에 대비해 관계기관 공조체제를 강화함은 물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테러대응능력을 향상시킴으로서 안전하고 편안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