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최초 반도체 유지보수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PM 솔루션’
  • 조정희
  • 등록 2018-10-18 09:39:38

기사수정
  • 아트라스콥코, SEDEX 2018서 선보여
  • 장비 사용 연한 증대 및 정확한 작업 가능


▲ 아트라스콥코의 스마트 PM 솔루션 고정형 솔루션




 아트라스콥코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회 반도체대전(SEDEX)에 참가하며 국내 최초로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를 위한 스마트 PM 솔루션을 선보인다. 


반도체대전은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는 물론 반도체 제조용 장비, 부품, 설계, 재료, 설비 분야뿐 만 아니라 센서, 자동차용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등 반도체를 수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전문 전시회이다. 


아트라스콥코 산업용공구 사업부문은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반도체 제작의 각 장비마다 사용될 수 있는 자동화된 유지보수 시스템 ‘스마트 PM솔루션(Smart Preventive Maintenance Solution)’과 해당 장비를 제조 하는데 적용 가능한 자동 조립/계측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로 부스에서 참관객이 스마트 PM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반도체 제조업의 경우 고가의 반도체 장비로 14단계의 과정을 거쳐 완제품을 만들어내는 섬세한 공정 과정에 비해 유지 보수 작업은 작업자가 일반 툴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작업자에 의해 불규칙하게 수행되는 볼트 조립 작업이나 올바르지 않게 사용된 저가의 PM 공구는 잦은 오류나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또, 작업자의 손목에 가해지는 피로도가 누적되어 조립의 정확성이 감소되어 결국 반도체 품질 저하와 반도체 장비의 사용연한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아트라스콥코의 스마트 PM 솔루션은 수작업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막고 장비의 사용 연한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개발된 자동 조립/계측 시스템이다. 정교하고 자동화된 공구는 물론, 작업자 가이드 시스템을 통한 정확한 위치 제어로 웨이퍼 품질 향상과 장비 고장율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PM 솔루션은 협동 로봇에 장비 위치 제어 시스템을 연동한 고정형과 이동 카트에 무선 전동 너트러너를 연계한 이동형이 있으며, 현장 상황에 맞게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두 옵션 모두 작업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각 작업 별 오류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 


아트라스콥코 산업용공구 박진우 사장은 “반도체 관련 장비의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신기술 적용 및 혁신 기술 개발은 시장 규모와 기술 발전에 비해 도입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은 편”이라며 “이번 스마트 PM 솔루션은 아트라스콥코가 가진 혁신적인 공구 및 체결 노하우가 집약된 시스템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반도체 PM 솔루션의 미래를 열어 나갈 포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산업용공구 사업부문은 자동차, 반도체, 전자, 항공, 조선,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적합한 약 4000종의 산업용 공구 및 체결 시스템을 제공한다. 조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체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 및 저장, 관리하여 조립 불량을 사전에 예방하고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