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3,700억원 대의 112kg 규모 필로폰을 대량으로 밀반입한 후 일부를 국내에 유통시킨 대만, 일본, 한국 등 3국의 마약 조직원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중 90kg를 압수했으며 이는 국내 최대 압수량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국내외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대만 조직 2명, 일본 조직 2명 등 총 4명은 인터폴 수배중이다. .
대만인 B(25세, 구속)는 대만 마약 조직 총책 A(27세, 체포영장 발부)씨로부터 지시를 받고 지난 7월 6일 필로폰 112kg을 나사 제조기에 숨겨 태국 방콕항에서 부산항으로 밀반입했다.
이후 대만인 C(27세, 출국, 체포영장 발부)와 함께 필로폰 112kg을 보관, 대만인 D(23세, 구속)·E(30세, 구속) 등에게 활동비를 받으며 은신 중, 7월 29일에서 8월 18일 사이 3차례에 걸쳐 일본인 F(34세, 체포영장 발부)씨 에게 필로폰 22kg을 전달했다.
한국 마약 조직 총책은 한국인 이모씨(63) 등 2명에게 필로폰 22kg를 전달받을 것을 지시하고 그 대금으로 11억원을 지불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일본 마약 조직으로부터 필로폰을 구매 후 유통한 국내 마약 조직 2명에 대하여도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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