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제전통시장 주말야시장 호황 3천여 명 찾아 - 참여 점포 당 100여 만원 매출 - 마약핫도그 등 차별화된 메뉴 불티 이상일
  • 기사등록 2018-10-15 15:40:31
기사수정






평화지역 최초로 시도되는 인제전통시장주말야시장이 12일 개장 후 이틀 간 3천여 명이 찾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국방개혁 2.0으로 인한 장병수 감소, 젊은 군장병의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평화지역 주말야시장이 시작과 동시에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고 했다.


시장 참여 상인들도 이틀간 점포당 100여 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갑작스런 대목장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인제전통시장 주말야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6시 정집 도 경제진흥국장, 조형연 도의원, 이성규 부군수, 김상만 군의회의장, 한수현 군의원 등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개장한 야시장은 개장 후 1시간 정도 흐른 오후 7시부터 외출외박 군장병, 인근 직장인, 가족단위 외출객, 외지 관광객 등이 이동식매대가 설치된 광장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인제군은 첫날 2천여 명, 둘째날 1천여 명 등 3천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와 군, 시장상인회는 야시장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이동식 매대 운영자를 공개모집하여 6명의 청년상인을 선발하고 기존 상설점포 상인들과 중복되지 않는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외식전문가를 투입, 메뉴개발 및 조리법 전수에 들어갔다.


상인들의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상인의식개선 교육도 실시했다.


김현진(41) 씨는 “야시장 이동식 매대에서 마약핫도그, 소떡소떡 등의 메뉴를 판매하는 데 이틀 동안 1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돈 버는 재미에 힘든 줄도 모르고 일했다”며 “내년에는 규모를 더 키워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형연 도의원은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가슴이 아팠는데, 주말야시장에 고객이 꽉 들어찬 모습을 보니 지역 주민의 한사람으로 매우 즐겁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만호 강원도경제부지사는 “인제에 사는 지인들로부터 야시장이 대박이라는 말을 전해들어서 기분이 좋다”며 “남북 화해와 교류의 시대에 평화지역의 전통시장에서 남북의 주민이 함께 어울려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애환을 나눌 수 있는 관광형시장으로만들기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769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우기 산사태 재난 대비 훈련 시행
  •  기사 이미지 예산군,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  기사 이미지 청양경찰서, 전동킥보드 안전운행 준수 간담회 및 캠페인 전개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