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민주적 행정운영 위한 구민의 정책제안 접수
  • 박영숙
  • 등록 2018-10-11 11:21:42

기사수정
  • 이달 말까지 온라인, 이메일, 팩스, 우편 등으로 접수




강북구가 구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 전반에 반영하는 2018 하반기 정책제안을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


정책제안은 구민 참여를 통해 구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도다. 정책 수혜자가 직접 참여해 구정에 관여할 수 있어 민주적 행정운영을 도모할 수 있다. 


구민이 자치구 사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구민제안’을 비롯해 공무원이 업무개선안을 제출하는 ‘아이디어제안’, 개선사항을 사전에 반영하고 성과가 있을 경우 제출하는 ‘실시제안’ 등 3가지 분야로 운영된다. 


이번 정책제안 공모는 행정제도, 행정서비스, 행정운영 등 자치구 사무와 관련된 의견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행정, 교통, 도로, 문화 등 생활 속 다양한 사례에 대한 개선방안을 자유롭게 제시하면 되는데 사전 등록된 지적재산권이나 중복 또는 유사한 구상, 구의 사무와 무관한 것 등은 접수가 불가하다. 


 제안제도 참여는 강북구 홈페이지 ‘구민제안’에서 제안서를 내려 받아 의견을 작성하고 ‘제안신청’란을 통해 제출하면 되며 우편, 팩스, 방문 등의 방법으로도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 주관부서의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채택여부 및 제안 등급이 결정된다. 제안 등급은 최우수, 우수, 장려, 노력으로 나뉘며 등급별 최고 100만원까지의 시상금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구는 제시된 개선 방안을 여러 사업에 반영해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건축물의 신축, 증축, 용도변경 등에 따른 하수 원인자부담금의 납부계좌를 건축주에게 E-mail, SNS로 안내해 고지서 방문수령의 불편을 줄였다. 또 맨홀의 높이를 조절하는 장치를 설치해 주변 도로와 단차 발생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등 행정 개선효과를 거뒀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현장의 경험을 통해 제안된 사업들은 실현 가능성과 효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제안제도를 꾸준히 운영해 구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