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남 수정지역 3곳 도시재생 활성화…12일 공청회
  • 김은숙
  • 등록 2018-10-05 14:09:41

기사수정
  • 태평2·4, 태평4-2, 단대논골 지역 주민 대상


▲ 태평2·4, 태평4-2 도시재생활성화 지역과 단대논골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위치도(자료=성남시)



 

성남시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7시 수정구청 1층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지역 3곳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연다.


태평2·4지역, 태평4-2지역, 단대논골지역이 그 대상이다. 성남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대상지 17개소 가운데 일부다.


이날 공청회는 3개 지역별 도시재생 사업 내용을 알리고 시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안을 확정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태평2·4지역은 태평동 1404번지 일대 17만7400㎡ 규모다. 시는 노후·불량 주택 대상 건축 코디네이터 운영, 청년창업 인큐베이터 공간 조성,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이 지역을 활성화한다. 마을 건축학교 등의 주민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 중이다.


태평4-2지역은 태평동 7330번지 일대 15만500㎡ 규모다.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무인 택배 보관함 설치, 쌈지공원 조성, 빗물을 재활용해 가뭄에 대비하는 빗물 저금통과 야간 조명시설 설치 등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단대논골지역은 단대동 59-4번지 일대 5만㎡ 규모다. 어르신 쉼터·공중선·간판·옥외광고물 정비, 쓰레기 집하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들 3개 지역 활성화는 시민 의견 수렴 뒤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시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내년 1월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1년 12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3개 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는 약 175억원(국비 50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나머지 14개소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대상지는 수진동, 금광동, 산성대로, 야탑밸리, 상대원2동, 성남일반산업단지 등이며, 연차별 계획을 세워 사업을 시행한다.


성남시 도시재생정책과 관계자는 “대규모 전면 철거 방식의 도시 정비는 사업비 부담, 원주민의 낮은 재정착률 등의 한계 때문에 소규모 재건축 등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태평2·4, 태평4-2, 단대논골 지역 활성화 사업은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도 맥을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4.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