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전북) 이태헌 기자 =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고등학생에게 균등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학여행비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수학여행 시행일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생계급여・의료급여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는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시는 지난 9월까지 140여 명의 학생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했으며, 가을이 시작되면서 수학여행비를 신청하는 학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학업에 열중해야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별로 별도 신청서는 받지 않고 수학여행 한 달 전에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익산시 기초생활과로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과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수학여행 지원사업이 또래 학생들과 학창시절의 소중한 경험을 함께 나눌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기초생활과(☎859-598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