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위안부 피해 할머니...제주 국제관함식 욱일기 달고 못들어온다고,주의하라고 전해달라 서민철
  • 기사등록 2018-10-04 15:15:57
  • 수정 2018-10-04 16:37:46
기사수정


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기를 계양하고 제주 해군 국제관함식 행사에 참가하려는 것을 두고 수요집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정의기억연대는 개천절인 3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제1,355차 정기 수요시위를 열었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를 촉구하면서 동시에 최근 제주 관함식 욱일기 논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이사장은 지금 나치 깃발이 펄럭이고 있나? 아니다. 나치는 처벌됐다. ? 전쟁범죄이기 때문이다. 일본 욱일기도 전쟁범죄인가? 맞다. 그런데 일본 군함이 그 전쟁범죄 깃발을 달고 제주에 온다고 한다. 평화의 상징이 된 제주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우리가 목소리를 함께 내야 한다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92) 할머니도 단상에 올라 일본 정부는 사죄해야 한다.아베(일본총리)한테 똑똑히 말을 전하라. 어디 괜히(욱일기)들고 못 들어온다고, 주의하라고 전해달라.그냥 있을 것같으냐라고 목소리를 높여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개천절을 맞아 이날 수요집회에는 중·고교생 등 1,000명이 동참했다.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90)할머니도 김복동할머니와 함께 자리했다.

수요집회가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는 청년들이 욱일기 군함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은 기자회견문에서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 군함을 보내며 전쟁 헌법을 획책하는 아배 정권을 규탄한다일본의 침략 야욕이 계속되는 한 일본과의 관계에 진전과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달 10월부터 제주 해군기지에서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열린다. 관함식은 국가원수가 군함을 집결시켜 전투태세와 군기를 점검하는 해상 사열식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761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아산시장 “스웨덴식 평생학습 체계, 아산에 접목하겠다”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삽교읍, 자율방재단과 생태공원 산책로 예초작업 실시
  •  기사 이미지 예산군보건소, 중년 여성 한의약 갱년기 예방교실 운영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