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대구 수성구가 이색체험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자원순환사회로의 의식 전환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종량제봉투 성상분석체험‘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종량제봉투 성상분석체험‘은 배출된 종량제봉투를 무작위로 추출, 파봉하여 재활용 가능 자원의 비율을 분석하고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방식이다.
이번 체험은 주민들의 쓰레기 감량 실천을 유도하고 올해부터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의해 부과되는 지자체의 폐기물처분부담금 비용을 절감하기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수성구는 지난달 17일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6개동에서 체험을 진행했으며, 다음 달까지 전체 23개동 순회체험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일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성상분석체험에서는 ▲일반쓰레기 35% ▲재활용 가능 자원 65%로 분류되어 종량제봉투 내 혼입배출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주민들은 가정에서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는 것이 자원절약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첫걸음임을 깨닫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실천을 다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제는 폐기물을 단순히 매립∙소각하는 것이 아닌 재사용을 통해 쓰레기를 줄여나가려는 의식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순환의 실천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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