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대구 북구청은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10월 6일과 7일, 2일간 개최할 예정이던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를 전격취소하고 태풍에 대비해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북구청은 지난 5개월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북구 최대 축제인 ‘2018년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지금까지 한 번도 선보인 적이 없던 부교까지 설치하여 명실상부 대구지역 최고의 행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천재이변으로 부득이하게 전격 취소됨에 따라 많은 관계자와 주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축제 현장을 직접 점검한 후 가진 긴급 대책회의에서 “1년 동안 축제를 기다려 오신 분들에게는 정말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최우선 되어야 하고, 모든 부서는 태풍 대비 총력 비상체계로 전환하여 시시각각 변화하는 태풍 진로를 주시해서 모든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북구청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하천범람 및 침수, 붕괴 우려 피해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태풍경로 및 시민행동요령을 홍보하며, 태풍으로 취소·연기된 각종 행사 변경 사항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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