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종전을 바라지 않는다면 우리도 구태여 이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종전은 누가 누구에게 주는 선사품이 아니다’라는 논평에서 “조미(북.미)가 6.12조미공동성명에 따라 새로운 관계수립을 지향해나가는 때에 조미사이의 교전관계에 종지부를 찍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미국이 종전을 바라지 않으면 연연하지 않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특히 통신은 “조미 쌍방뿐 아니라 조선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동북아시아 지역 나라들의 이해관계에 다 부합되는 종전은 결코 누가 누구에게 주는 선사품이 아니며 우리의 비핵화조치와 바꾸어먹을 수 있는 흥정물은 더더욱 아니다”고 강조했다고 통일뉴스는 전했다.
통신은 “최근 미국의 이른바 조선문제 전문가들 속에서 미국이 종전선언에 응해주는 대가로 북조선으로부터 핵계획 신고와 검증은 물론 영변핵시설 폐기나 미사일시설 폐기 등을 받아내야 한다는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궤변들이 나오고 있다”며 불쾌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통신은 “종전은 정전협정에 따라 이미 반세기 전에 해결되었어야 할 문제로서 미국도 공약한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과 조선반도의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선차적인 공정”이라면서, 지난 10여년 전 부시 행정부가 종전문제에 더 열의를 보였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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