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물권보전지역 관리방안 논의
  • 황길수
  • 등록 2018-10-01 16:07:07

기사수정
  • 10월1일부터 3일까지 11개국 참여, 제주에서 관리자 워크숍
  • 제6차 세계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 해외관리자 교육


▲ 2017년 해외관리자 교육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서는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물권보전지역의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11개국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1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국가는 남아메리카에서 쿠바, 세인트키츠 등 2개국, 아프리카에서 마다가스카라, 모잠비크, 남아프리카 등 3개국, 아시아에서중국, 인도네시아, 예맨, 라오스, 필리핀 등 5개국,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세계 섬·연안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제주사무국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워크숍은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n And Biosphere programme, MAB)에 의한 생물권보전지역의 연구, 훈련 및 교류활동의 일환을 이루어진다.


주요 내용은, 각 참여국가의 생물권보전지역 운영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 생물다양성의 윤리, 보호지역 주민참여의 보전과 브랜드 활용이라는 주제발표뿐만 아니라 생물권보전지역의 브랜드 활용에 대한 토론회도 개최된다.


주제발표는 MAB한국위원회 조도순 위원장을 비롯해 (사)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정대연 센터장,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더불어 제주도 하례리 생태관광마을 등을 탐방하여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의 활용사례에 대한 견학의 기회도 마련된다.


도는 2012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사무국(스페인 메노로카 공동)으로 지정되어 네트워크 회의 주최 및 국가간 교육 프로그램 등 국제 네트워크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회원지역은 현재 37개국 66개 지역이 있다.


세계유산본부 조인숙 한라산연구부장은, 생물권보전지역을 지닌 여러 국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제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국제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세계생물권보전지역의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제주도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