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원생태평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신청 -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일원 약 1,828㎢ - 생태자원 보전과 지역발전 동시 추구 이상일
  • 기사등록 2018-10-01 14:53:15
기사수정

강원도는 산림청과 공동으로 DMZ를 제외한 평화지역 일원 약 1,828.15㎢를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Gangwon Eco-Peace Biosphere Reserve: GWBR)'으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달 28일 유네스코에 생물권보전지역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중의 하나로,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곳을 말한다.


총 1,828.15㎢ 중 핵심구역은 법정보호지역 506.71㎢, 완충구역은 민통선 이북지역과 핵심지역 주변을 중심으로 532.56㎢, 협력구역은 민통선 이남지역의 주민거주지역 등 788.88㎢이다.


철원 433.09㎢, 화천 427.25㎢, 양구 346.23㎢, 인제 339.41㎢, 고성 293.17㎢가 포함된다. 


▲ 생물권보전지역 신청지역, 서식 주요생물종, 지역명소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은 ‘19. 6월, ‘유네스코 MAB(Man and the Biosphere Program)’ 국제조정이사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등재가 확정된다.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의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규약(The Statutory Framework of the World Network of Biosphere Reserve)‘에 따라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다양한 관리방식이 적용된다.


핵심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과 ‘습지보전법, 문화재보호법, 산림보호법 및 백두대간보호에 관한 법률’ 등 국내법에 따라 지정 이전과 같이 보호되며, 연구․모니터링 기능을 위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완충구역은 핵심지역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민통선 이북지역 내 마을을 중심으로 생물권보전지역 특화마을을 조성하고, 생태탐방 및 교육․연구기능 등을 수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전이구역은 지역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기 위한 다양한 유형의 친환경적 사업들이 지역사회 주도로 발굴․추진된다.


특히, 청정지역 이미지를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와 쌀, 콩, 토마토, 곰취, 산약초 등 지역특산물의 브랜드화를 위한 생물권보전지역 인증로고 개발․부착 등을 통해 지역의 생태자원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 촉진된다.


도는 평화지역 일원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될 경우, 이 지역 생태적 가치와 위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7585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署, 기동순찰대·자율방범대와 범죄예방 합동 순찰 실시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에드워드코리아 두 번째 공장 준공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시장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소홀함 없어야…”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