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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2015년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진행
  • 조재성
  • 등록 2015-03-10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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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월부터 올해 말까지 매월 첫째 토요일…‘대곡박물관 속 역사 이야기’ 주제로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2015년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곡박물관 속 역사 이야기’이란 주제로, 4월부터 12월까지 9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데, 대곡박물관의 상설전시와 울산 역사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울주군 두동면 삼정리 하삼정고분군에서 출토된 오리모양토기를 통해 고대인(古代人)의 오리에 대한 관념을 이해하고 솟대를 만들기를 체험한다. 

하삼정고분군 출토 곡옥(곱은옥)을 보고 곡옥목걸이 만들기를 비롯, 신라인의 무기, 대곡천유역의 도자기, 울주 천전리 각석의 문자, 울산지역 불상, 언양반닫이 등에 대해 배우고 체험한다. 

참가대상은 6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와 동반 가족이며, 참가신청은 매회 체험일 15일 전에 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명으로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확정한다. 참가비는 없다.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 4시에 개최된다. 대곡박물관은 매회 체험 활동지와 다양한 체험 자료를 제공하여 울산 역사문화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곡박물관 신형석 관장은 “올해는 어린이들이 울산 지역사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놀이와 체험으로 울산의 역사문화를 체득하면 평생 자기 것으로 남게 될 것이기에 이런 체험 기회를 자주 가져 보길 권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지역 최초로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3월부터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하루 2회(10:30, 14:00) ‘문화재 발굴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박물관이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각석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박물관과 유적을 함께 관람하는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울산 지역사를 조명한 ‘1914년 언양, 울산과 통합하다 -울산 역사의 두 줄기-’ 특별전이 개최(3월 29일까지)되고 있어,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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