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AS코리아·행정안전부, 제16회 SAS 분석 챔피언십 성황리 종료
  • 조정희
  • 등록 2018-09-17 11:10:43

기사수정
  •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390여명 참가
  • 참신하고 실용적인 사고 예방 방안 및 정책 방향 제시한 6개 팀 결선 진출
  • 상금·교육·채용 가산점 등 다양한 혜택 수여


▲ 제16회 SAS 분석 챔피언십 6개 우승팀과 오병준 SAS코리아 대표이사



 SAS(쌔스)코리아가 14일 서초대로 SAS코리아 사무실에서 행정안전부와 함께 ‘제16회 SAS 분석 챔피언십’ 공모전의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SAS 분석 챔피언십은 2002년부터 매해 정교한 분석 주제, 고품질의 데이터, 전문 심사 과정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해온 국내 대표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행정안전부 후원,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자문으로 ‘대형사고는 이유 없이 일어나지 않는다’를 분석 주제로 개최됐다. 3개월간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390여명(212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그중 1차 및 2차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이 최종 결선 무대에 올라 분석 수행 결과 및 활용 전략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클라우드 상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와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전 과정을 시각화하는 ‘SAS 비주얼 데이터 마이닝 앤드 머신러닝(SAS VDMML; SAS Visual Data Mining and Machine Learning)’ 등 고급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공공 빅데이터를 분석, 교통사고의 원인과 징후를 탐색하고 시각화했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의 예측 모형을 개발해 교통사고 위험구역과 형태를 예측하고 실생활과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사고 예방 방안 및 교통 안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대상은 동국대학교 통계학과 팀이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다양한 데이터와 변수를 탐색했으며 정교한 데이터 전처리 및 정리를 통해 짜임새 있는 모델을 구성했다며 특히 CCTV 설치 필요 지역을 예측하는 등 활용성이 높은 아이디어가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상을 수상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정보통계학과팀은 선행 변수를 활용한 분석 설계 및 예측 모델이 훌륭했으며, 개인별 위험도 모델을 활용한 개인화된 안전 방안이 돋보였다고 평가를 받았다. 이외 은상은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팀, 동상은 총 세 팀으로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과에서 두 팀,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에서 한 팀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1450만원과 개인별 300만원 상당의 SAS 정규 교육 이용권이 증정되며 SAS코리아 인턴십 및 신입 사원 선발 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SAS 본사의 아카데믹 프로그램 중 하나인 ‘SAS 대학생 앰배서더(SAS Student Ambassador)’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분석 컨퍼런스 ‘SAS 글로벌 포럼(SAS Global Forum)’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심사 및 시상에는 이성임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부회장 겸 교수, 김기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수, 주용성 동국대학교 교수,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과장, SAS코리아 오병준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오병준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학생들의 발표에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창의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공공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어갈 훌륭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 대표이사는 “SAS는 이 새로운 혁신가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인공지능, 일관적인 통합 분석 플랫폼 등 신뢰할 수 있는 고급 분석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과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속에서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의 밝은 미래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국가 미래 전략을 이끄는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성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AS 분석 챔피언십은 빅데이터 시대를 위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불어 SAS는 전 세계 대학교와 협력해 170개 이상의 공동 자격 인증 프로그램 ‘SAS 조인트 서티피케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단국대학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등이 도입해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학생, 교사, 연구원 등을 위한 무료 소프트웨어 ‘SAS 유니버시티 에디션(SAS University Edition)’ 한글 버전은 2014년 이후 6만5000여명 이상이 활용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