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이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쿠웨이트 출장에서 돌아온 후 메르스 확진을 받은 A(61)씨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21명이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와 철저한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잠복기 종료 이틀 전인 9월 20일 2차 검사를 실시한다.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성시 22일 0시부터 격리를 해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까지의 접촉자 관리상황과 환자 임상 양상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메르스가 대규모로 확산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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