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크고 작은 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해 병원을 찾아야 할 경우도 있다. 특히 추석 무렵 고향방문을 위한 차량이동, 벌초, 성묘 등 산행을 하다 갑작스런 응급상황을 맞는 경우가 매년 많이 발생한다.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 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있으면 병원에 이동하기까지 짧은 시간 동안에도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뱀에 물렸을 때는 뱀의 모양을 잘 살펴야 한다.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이고 목이 가늘며 물리면 2개의 독이빨 자국이 난다. 독사가 아니면 당황할 필요는 없다.
소독을 주된 처치로 하면 되는데, 비누와 흐르는 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옥시풀 등의 소독약으로 소독한 다음 거즈같은 청결한 천으로 덮는다.
동물에게 물린 상처는 여러 가지 감염증이 원인이 되므로 처치가 끝났으면 조속히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만약 독사에 물린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우선 환자가 안정하도록 눕힌다.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독소가 빨리 퍼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상처 부위를 물로 잘 씻어 내고 소독을 한 다음, 상처보다도 심장에 가까운 곳을 가볍게(표면의 정맥을 압박할 정도) 묶어 둔다.
최근 말벌에 쏘여 위급한 상황을 맞은 사례가 종종 소개되어 잘 알겠지만 벌집을 건드리거나 하여 크게 쏘일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벌은 사람이 직접 해치거나 가까이 가지 않으면 먼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벌에 잘 쐬는 부위는 팔다리, 목, 배, 얼굴이다. 독침이 살갗에 꽂히면 독성물질이 피부속으로 들어가 온몸에 퍼지게 된다.
일단 벌에 쐬었을 때는 깨끗한 손으로 곧 벌침을 빼주고 쐰 피부는 절대로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이때 얼음물에 적신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가신다. 주
변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우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이다. 환자상태가 나쁘거나 급할수록 주변의 도움을 청해야 한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19로 전화하면 되므로 꼭 기억해 두어야 한다. 특히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현장 등에서 무리하게 환자를 빨리만 옮기려 하다보면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응급처치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욕심을 부리다 보면 불필요한 처치를 하거나 응급실 도착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응급처치의 우선 순위를 알아두어야 한다. 생명유지에는 호흡과 심장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숨을 제대로 쉬고 맥박이 잘 만져지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도유지, 인공호흡, 심장압박 등이 다른 처치에 우선되어야 한다.위와 같은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해 가을철 야외 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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