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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산행철 맞아 산악사고 주의 당부 - 올해 1월부터 9월 10일까지 산악사고 총 413건 - 외지 관광객 사고 70%...무리한 코스 피해야 이상일
  • 기사등록 2018-09-11 16: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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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지난 8일 오전 7시 48분경 정모 씨(60세,남)는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서 하산중 낙상으로 다리를 다쳐 강원소방 제2항공구조대 헬기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다. 


다음날인 9일에는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에서 김모 씨(50세,남)가 낙상으로 다리부상을 입어 제1항공구조대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날 오후에는 설악산 봉정암에서 백담사 방향으로 산행중이던 또다른 김모 씨(55세,남)이 뱀에 물리는 사고로 병원에 실려갔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9월 들어(1일~9일) 총 39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며,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9월에만 발생한 39건 중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올해 1월부터 9월 10일 현재까지 산악사고는 총 413건이다. 


 장소별 산악구조 건수는 설악산이 가장 많은 126건(33.7%)이었고, 이어서 태백산 20건, 치악산 8건, 삼악산 7건, 오대산 6건 등이었다.


월별로는 1월 44건(47명), 2월 33건(38명), 3월 10건(10명), 4월 26건(26명), 5월 53건(63명), 6월 91건(100명), 7월 52건(66명), 8월 65건 (67명), 9월은 10일 현재 39건(39명)으로 5월과 6월에 많고, 7월에 감소하다 9월 들어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도 9월 1일부터 9일까지의 산악사고는 23건(24명)인데 비해 올해 같은 기간에 39건 발생했으니 70%가 급증한 셈이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산행은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코스는 피하고 일몰 전 하산을 마칠 수 있도록 시간계획을 세우며, 하산할 때는 자신의 체력이 30%정도가 남을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소방 측은 "평소 스마트폰에 <강원119신고>앱을 설치해 두고, 응급상황시 앱으로 119에 신고하면, 신고자의 상태와 정확한 위치파악 및 접근으로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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