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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착공...486억원 투입
  • 박영숙
  • 등록 2018-09-10 2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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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북부캠퍼스, 동북권창업센터, 청년주거지원시설, NPO 지원센터 등


▲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조감도(사진=도봉구 제공)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9월 6일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첫 건립사업이자 마중물 사업인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가칭)’의 착공식을 갖고 서울 동북권역의 창업-일자리 거점 조성에 본격 나선다.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가칭)’은 총 사업비 486억원(서울시 376억원, 국토교통부 110억원)이 투입되어, 지하철 1, 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 일대 부지에 지하2층, 지상 5층 연면적 17,744㎡규모로 건립된다.


지난해 서울시는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해 ‘소통의 플랫폼’을 최종 선정했으며, 사람중심의 네트워크를 유도하고 함께 융합하고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건물은 지열, 태양광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친환경 건축물이자, 유니버셜디자인 설계로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버셜디자인이란 무장애 디자인을 기본으로 물리적인 장애물 제거 뿐 아니라, 노인 아동 여성 외국인 등 다양한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가칭)’에는 △중장년층의 제2의 인생설계를 지원하는 ‘50+북부캠퍼스(중장년층 창업 및 재취업 지원시설)’ △젊은 청년들의 다양한 창업의 꿈을 담는 ‘동북권창업센터(청년창업지원시설)’ △청년 인재유입을 위한 ‘청년주거 지원시설’ △‘NPO(민간비영리단체)지원센터’ 등으로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채워진다.


세부적으로 지하 1층에는 중앙의 통합로비를 주변으로 강당과 식당, 동아리실, 기술 제작실 등 교육과 창업에 필요한 필수 시설들이 배치된다.


지상 1층에는 여러 출입구에서 접근할 수 있는 중앙아뜨리움과 영역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구성되고, 지상 2층은 큰 순환동선으로 구성되어 때로는 영역별로 사용하고 필요시 함께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공간과 커뮤니티 계단이 들어선다.


지상 3층에는 친환경 옥상정원과 50+북부캠퍼스의 연수원과 창업보육실, 지상 4-5층에는 청년주거지원을 위한 총 48세대의 소규모 주거공간이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공공, 민간 창업기관, 동북권 대학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창업의 계획에서부터 실행, 성장, 확산으로 이어지는 산업생태계 기반시설 건립해 청년들의 창업 지원과 50+캠퍼스와 연계한 청년+시니어(퇴직자) 창업멘토링 등도 추진된다.


또한 50+세대를 위한 인생재설계 지원, 일자리 발굴 및 확산,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사회참여 지원, 50+커뮤니티 육성 등 뿐 아니라, NPO(민간비영리단체)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시민사회의 협업체계 활동도 지원한다.


2020년 6월 준공(예정)이 완료되면 이후 10년간 420여개의 창업기업 육성, 2,1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통해 지역의 자족기능이 강화되고, 동북권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착공식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고용절벽시대라는 말이 나오는 요즘 일자리가 없는 동북4구에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가칭)’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만드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도 의미가 있지만, 오늘의 착공식을 시작으로 창동을 넘어 동북4구 지역에 활력있는 변화를 일이키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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