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21통신] 이영남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매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에 진행된 석면교체공사로 인해 작업 근로자의 안전 문제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가급적 무더운 여름방학을 피하고 겨울방학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담아 「석면교체공사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전교육청은 향후 석면교체를 보다 더 완벽하게 시행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석면교체공사는 겨울방학에 집중 시행하며, 화장실 및 급식실 수선 등 석면공사가 수반되는 일부 불가피한 경우에만 여름방학에 추진한다. ■ 예산편성 전에 학교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상학교를 선정하고, 사전에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등 충분한 공사기간을 확보한다.■기존의 학교 석면모니터단(교직원, 학부모, 시민단체, 전문가 등) 운영 외에 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시설과 직원과 석면교체 학교를 1대 1로 매치하여 수시로 현장을 불시에 방문하여 석면 철거 등이 규정대로 시공하고 있는지를 점검․ 감독한다.■석면감리인을 보강 배치하여, 공사장 내․외부를 수시로 순찰하여 비닐보양 및 철거, 폐자재 처리 작업 등을 감리한다.■부실시공으로 적발된 석면철거업체 및 석면감리인은 향후 대전교육청에서 발주하는 모든 석면교체공사의 입찰 참여를 금지한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올 여름방학에 시행된 31개교를 교육부의 ‘학교시설 석면해체제거작업 가이드라인(’18.5월)’의 단계별 작업절차에 따라 교직원, 학부모, 시민단체, 전문가, 감리인으로 구성된 ‘학교 석면모니터단’을 운영해 석면교체 전 과정을 상시 감독하고, 모든 사업을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성 있게 추진했다.
또한, 석면교체공사에 따른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교육청에서는 정밀청소와 공기질 측정을 추가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무리 조치를 하여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와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박진규 시설과장은 “향후 석면교체 학교의 예산편성, 설계, 착공, 시공, 준공 등 각 단계별로 공사현장의 관계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와 시민단체, 전문가의 참여하에 모든 공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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