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4일 오후 대천항 해양경찰전용부두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각 기능별 임무와 역할 등 유기적인 협력과 현장 초동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화학사고 현장대응 팀워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천항에 정박한 어선의 냉동기 냉매배관이 파손되며 무수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를 가정하여 유출물질 탐지 및 물질정보 제공, 사고현장 통제 및 방제조치, 추가유출 방지를 위한 파공부위 봉쇄, 최종 오염지역 모니터링의 순서로 진행됐다.
무수암모니아는 인체에 흡입되어 호흡곤란, 구토를 일으킬 수 있고 누출과 동시에 대기 중 확산․이동하는 물질로 방제조치 및 주민통제를 위해 C급 화학복을 착용해야한다.
보령해양경찰서 이영태 해양오염방제과장은“관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사고대응 협력체계와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해양환경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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