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21통신] 이기운 기자 =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은 <</span>윤식당2>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스페인 가라치코 지역에서 오는 9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3일간 ‘2018 가라치코 한국문화주간’을 개최한다.
▲ 포스터
가라치코는 대서양의 카나리아 제도 내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 주에 위치한 도시로, tvN 예능프로그램 <</span>윤식당2>가 올해 초 국내에서 방영된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며 지역 관광에도 매우 큰 활기를 띄고 있다.
자연스레 지역 내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현지 식당 곳곳에서 한글로 번역된 메뉴판을 찾아볼 수 있는가 하면, 지난 7월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제7회 스페인 K-팝 경연대회’ 개최 사상 최초로 테네리페 주 출신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다. <</span>윤식당2> 방영이 몰고 온 그야말로 ‘한국 붐’이다.
가라치코 시장 호세 곤잘레즈(José Heriberto González)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역 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부쩍 증가했다. 이런 적기에 ‘한국문화주간’이라는 프로젝트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국정부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최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측에 밝혔다. 덧붙여 그는 “<</span>윤식당2>을 통해 한식을 만났다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보다 깊게 체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라치코는 물론, 테네리페 주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라고도 전했다.
실제로 개최 한 달 전부터 현지 라디오, 일간지 등도 한국문화주간 개최와 관련한 특집 기사를 연이어 보도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카나리아 제도 최대 일간지 ‘엘 디아(El Dia)’는 “가라치코, 한국을 말하다” 제하 8월 3일자 기사를 통해, “한국 민영방송을 통해 시작된 인연으로, 한국 정부가 가라치코 시청과 함께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한다”라고 소개하며, 한국영화부터 전통무용,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까지 한국문화의 파노라마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는 내용으로 1면 전체를 할애했다.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 주 일간지 라 오피니온(La Opinion)은 “한국, 오는 9월 가라치코에 재상륙” 제하 8월 2일자 기사를 통해,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통해 한국과 가라치코 지역 간 유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지역 언론들이 가라치코 내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집중 홍보하면서, 3일간 가라치코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을 포함한 테네리페 주 전체에서도 방문객들이 몰리며 가라치코 섬이 북적댈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가라치코 시청과 협력해 ▲신승원 작가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 ▲한국관광 사진전 ▲윤명화 무용단 전통공연 ▲한국영화상영회: <</span>국제시장>, <</span>마당을 나온 암탉>, <</span>계춘할망> ▲한국문화 특별강좌 ▲스페인어 번역 한국문학도서 기부 ▲전통문양 스티커 타투 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내내 가라치코 메인 광장인 ‘자유의 플라자(Plaza de Libertad)’는 200여개의 청사초롱으로 뒤덮여, 섬 마을 전체에 한국적인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한식도 빠질 수 없다. 단체 손님으로 <</span>윤식당 2>를 방문해 한식을 맛본 현지 가라치코 셰프들이 이번에는 직접 한식에 도전한다. 가라치코 현지 식당에서 ‘한국문화주간’이 진행되는 3일간 ‘한식 특별메뉴’를 준비하기로 한 것이다. <</span>윤식당2>에서 현지 셰프들이 직접 맛보았던 김치전과 닭강정을 재현할 예정이다. 또한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행사를 기념해, 장수군청의 협찬을 받아, 우리네 특산물 ‘오미자청’과 스페인식 ‘상그리아’를 퓨전한 일명 ‘오미자 그리아’를 특별 제조해, 7일(금) 개막식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미자 그리아’는 한국과 스페인의 대표 음료를 섞어 새로운 맛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에게도 벌써부터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종률 문화원장은 “가라치코 시민들이 ‘한국문화주간’ 개최를 진심으로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 덕분에 숙박업, 요식업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시 차원에서도 한국과의 공식적인 교류 확대에도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라고 밝힌 뒤, “<</span>윤식당2>를 통해 가라치코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었다면, 9월 초 ‘가라치코 한국문화주간’을 통해 보다 총체적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여 폭 넓은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고, 방송으로 점화된 우정을 더욱 깊게 다져갈 예정이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span>윤식당2>를 통해 한국에 대해 어렴풋이 좋은 인상을 가진 카나리아 제도 지역민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이번에 확실히 각인시켜 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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