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서울서부취재본부)= 최근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에서 허용 기준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되면서 매일 사용하는 샴푸, 린스 등 생활형 화장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등 104개 품목의 화장품에 대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에 대해 검사한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삼푸(25개), 린스(13개), 바디클렌저(34개), 바디로션(21개), 폼 클렌저 및 액체비누(8개), 핸드크림(3개)을 무작위로 선정해 납, 비소, 카드뮴, 안티몬, 니켈 등 중금속 5종과 환경호르몬 추정물질로 알려진 프탈레이트류 3종을 정밀 검사했다.
안티몬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독성이 강해 피부염과 비염을 일으킬 수 있고, 눈 자극, 목통증,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로 인체에 노출 되면 생식 기능을 저하시키고 호르몬 분비 불균형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이다.
한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에도 삼푸, 린스 50개 품목에 대해서 프탈레이트류를 검사한 결과, 역시 모두 안전 기준 이내로 확인한바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정권 원장은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겪으면서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화학제품의 유해성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을 위주로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조사하여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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