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친환경 농산물 유통 혁신 공기업 양평공사 벤치마킹 활발
  • 김은숙
  • 등록 2018-08-30 17:10:42

기사수정
  • - 양평공사, 친환경 농산물 산지유통혁신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양평공사(사장 황순창, 이하 공사)는 공사의 친환경 농산물 유통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친환경 농업인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경북친환경농업인 포항시연합회 회원 40명은 친환경 농업 선진지 견학으로 양평공사를 방문하여 친환경 농업의 가치 창출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친환경 인증미 미곡처리장, 저온저장고, 농산물 다용도 선별시설 등을 둘러보며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의 수매, 가공 과정을 살펴보았다. 포항시 외에도 충남 논산시, 전남 순천시, 경기 파주시, 강원대학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양평공사 방문협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에 대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양평공사의 산지유통혁신 전략에 있다. 공사는 선별·포장·저장 등 생산 및 물류활동 중심의 산지유통센터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공공성이 담보된 농산물 유통 사업 다각화를 통해 농업인은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공사는 친환경 학교 급식이라는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 연간 2,400여 톤 규모의 양평군 친환경 인증미를 수매하여 경기도 내 7개 지자체의 친환경 학교 급식으로 전량 판매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관내 친환경 감자(`18년산 550t), 양파(`18년산 376t), 엽채류 등을 수매하여 전국으로 유통하고 있다.  


공사의 성공적인 산지유통혁신 배경에는 양평군과 양평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양평군은 2005년 전국 최초 친환경 농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08년 양평공사를 설립했다.


이후 양평공사는 양평군과 양평군의회의 긴밀한 정책적 협조 및 재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자체 친환경 인증미전용 미곡처리장, 농산물 선별·저장시설, 대규모 저온 저장 시설, 농산물 전처리 가공 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현재 친환경 농산물 유통사업의 혁신 공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평공사의 시설을 둘러보며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의 수매와 가공, 유통과정을 살펴본 포항시 관계자는 “양평군만큼 친환경 인증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양평공사와 같은 산지유통혁신 우수사례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공사 황순창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양평공사의 친환경 유통의 혁신사례를 전파하여 국내 친환경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공사는 친환경 농산물을 수매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전문 지방공기업으로, 관내에서 생산된 연간 약 4,000여 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수매·유통하고 있다. 


양평공사로 벤치마킹 견학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양평공사 홈페이지–견학신청(http://www.yp04.or.kr) 또는, 양평공사 유통지원팀(031-770-4042)으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