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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끝자락, 시원한 신촌 기차역 맥주 페스티벌
  • 박신태 본부장
  • 등록 2018-08-28 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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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0여 종 국내외 수제맥주 갖춰





서대문구가 ‘컬쳐브릿지 프로젝트’의 첫 행사인 ‘기차역 맥주 페스티벌’을 8월 31일과 9월 1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경의중앙선 신촌역 광장에서 개최한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된 ‘컬쳐브릿지 프로젝트’는 문화와 예술이 오작교가 돼 신촌 연세로의 역동적 분위기를 근처 이대 권역까지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안동브루어리, 비티알커머스 등 10여 개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수제맥주여행 zone’을 운영하며 50여 종의 국내외 맥주를 선보인다. 


광장 메인무대에서는 31일에 황치열, 준오브집시, 감성주의, 9월 1일에는 수다밴드, 이고은, 어디든프로젝트, 가능동밴드 등이 공연을 펼친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와 그래피티로 유명한 광장 옆 ‘신촌 토끼굴’에서는 전자댄스음악 DJ파티가 진행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컬쳐브릿지 공방’에서는 비어요가, 맥주인문학, 수채캘리그래피 액자만들기, 향수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상상univ’와 함께하는 ‘세계문화여행 zone’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중국, 일본, 멕시코, 미국, 프랑스 등의 전통음식과 놀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수제맥주 시음과 토끼굴 DJ파티, 공방 체험에는 포털 사이트에서 ‘기차역 맥주 페스티벌’로 검색해 이용권을 구매한 뒤 참여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시민들이 소통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컬쳐브릿지 프로젝트를 마련했으며 신촌기차역 광장이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서대문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돼 5회에 걸쳐 펼칠 ‘컬쳐브릿지 프로젝트’의 첫 행사다. 서대문구는 ‘수제맥주’처럼 매회 다른 콘셉트를 정하고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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