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서울동부취재본부)= 99년 전 7천 여 명의 선조들이 독립을 외친 곳에서 이제는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논한다.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5일(토) ‘시민토론캠프 310’을 개최한다.
1919년 3월 1일 지금의 시청 앞 서울광장 자리에 있었던 경성 일보에서 7천여 명의 국민들이 주체가 되어 일본 식민지배에 저항 하는 만세운동을 벌인 바 있다. 25일 시청에서 열리는 토론캠프 또한 시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제안하는 시민주도형 심층 토론이다.
▲ 경성일보 만세사진(사진: 서울시 제공)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3‧1운동과 독립운동 정신을 거울삼아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6가지 주제를 놓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6가지 주제는 ‘①여성독립운동가는 누군가의 아내인가 독립운동가인가 ②윤봉길, 안중근, 이봉창은 애국자인가 테러리스트인가 ③친일예술, 예술인가 친일인가 ④일본군 위안부 보상 이루어질 수 있는가 ⑤중국에 있는 항일유적, 어떻게 해야 하나 ⑥우리말 속 일본말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시민토론캠프310은 보다 풍부하고 심층적인 토론회 진행을 위하여 각 주제별 토론진행자가 참여하며, 시민들의 각 주제별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종합토론이 이루어진다.
시민들이 낸 토론결과를 바탕으로 종합토론을 진행하기 위해 우당 이회영 선생의 친손자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위원장을 비롯,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과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 관장이 종합토론자로 참여한다.
각 주제별 토론진행자로는 김구 선생 증손자인 김용만 시민위원310 단장과 조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박찬승 한양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배다리 공공미술작가, 원동욱 동아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등이 참여하여 주제에 대한 이해와 토론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반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서울시 ‘시민위원310’ 위원들은 물론, 시민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날은 참석한 시민위원 가운데 신임 2기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함께 진행된다. 2기 시민위원 가운데 10명이 대표로 위촉장을 전달받을 예정이며 시민위원들은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은 물론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일상생활 속에서 계승할 전망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 안내는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누리집(http://seoul100.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토론 참여를 접수한 시민은 원하는 주제의 토론에 참석하면 된다.
※ 문의 : ☏ 02-2133-0971~6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의견은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에 활용하고 반영할 계획이며,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누리집에 게시하여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과도 공유하고 역사의 기록으로 남길 계획이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은 “시민토론캠프310의 여러 자료는 시민얼굴 100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100인 100색의 토론이 하나로 모여서 오늘 민주공화정이 탄생했다”면서 “그 모든 뿌리는 3·1운동이다. 토론과 함께 3·1운동은 늘 현재다”라고 말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시민토론캠프310이 3‧1운동과 독립운동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앞으로 이어질 100년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생각하고 느끼는 3‧1운동의 의미를 역사로 남기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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