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명구-정다운, 9월 17일 日히트 동반 타이틀전
  • 최동명
  • 등록 2018-08-24 16:09:30

기사수정






일본 히트 밴텀급 챔피언 김명구(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와 정다운(25,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일본 원정에서 동반 타이틀전을 펼친다.


다음 달 17일 일본 아이치 현 가리야 시 산업 프로모션 센터에서 열리는 '히트 43'에서 김명구는 히트 플라이급 챔피언 카스가이 타케시(30, 일본)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정다운은 공석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12승 7패의 루카스 로타(브라질)와 격돌한다.


2014년 8월 'TFC 3'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명구는 연승을 질주하며 승승장구해나갔다. 지난해 코리안탑팀으로 이적하며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장착하며 스타일을 보완시켰다. 이후 지난해 일본 파이팅넥서스 페더급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 'TFC 16'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황영진에게 판정패했으나, 지난 2월 'TFC 17'에서 아미르 압둘라에프를 제압, 지난 5월 '히트 42'에서 아키오 세이지를 4라운드 TKO로 이기고 생애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상대 카스가이는 22승 5패 1무의 베테랑이다. 히트 대표 간판스타로 국내에 내로라하는 플라이급 강자들을 제압했다. 7연승을 달리던 중 무패 파이터 아자마트 케레포프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두 체급 챔피언에 올라 UFC 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계획이다.


김명구는 "힘들게 벨트를 거머쥐었다.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 일본에서, 일본 파이터에게 진 적이 없다. 느낌이 좋다. 이번에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정다운은 TFC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중량급 기대주다. 데뷔 전부터 패기 넘치는 모습을 어필하며 '격투기 강백호'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잘생긴 외모와 탈 아시아인 체격(신장 195cm, 체중 105kg)까지 갖추며 격투뿐 아니라 연예계 쪽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 7월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해 모든 상대에게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치며 7전 전승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정다운은 지난해 두 차례나 히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요청을 받았으나 상대의 연이은 문제로 벨트를 놓고 대결을 벌이지 못했다.


정다운은 "또다시 타이틀전 기회가 찾아왔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니 또다시 이렇게 좋은 찬스가 생겼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완벽한 모습으로 케이지에 오르겠다. 명구 형과 동반 승리, 동반 챔피언 벨트를 두른 뒤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