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통신)김문기기자=폭염과 가뭄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 피해 농가에 살수차를 지원해주는 독지가가 있어 화제다.
입암면 구면 농장 대표 안정용(51세)씨가 주인공으로, 안대표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대표는 입암면 신면리에서 돼지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평소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후원에 앞장서오고 있는 인물이다.
안대표는 최근 한 달 이상 비가 오지 않아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본인 소유 차량과 지인 차량(24톤) 총 4대를 동원하여 타들어가는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농업용수는 모두 700톤으로, 15농가에 도움을 줬다.
안대표는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마음이 타들어 가는 농민들에게 조금이지만 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살수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애타는 농민들을 위해 직접 나서 준 안대표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면에서도 농가를 돕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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