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5년 8월 18일 그날 낮, 광복군 정진대를 여의도 비행장으로 싣고 왔던 C-47 수송기를 스크린으로 삼아 독립운동이 되살아납니다. 일본군과 맞섰던 현장에서 전개되는 독립운동 역사와 판타지의 만남이지요. 이는 독립운동 현장이자 광복군들이 타고 왔던 비행기 동체에 미디어 파사드를 펼치는 최초의 시도입니다. 독립운동을 단지 위대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화해서 성장세대와 호흡할 수 있게끔 형상화한 것입니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
▲ (사진: 서울시 제공)
(뉴스21통신/서울서부취재본부)=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8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여의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국내 최초의 비행기 영상쇼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을 개최한다.
여의도공원에 조성된 ‘C-47 비행기 전시관’은 국내 유일의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공간이다.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이범석, 장준하, 노능서, 김준엽)가 미국 OSS 부대와 C-47로 착륙했던 비행기가 그 지점에서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은 1945년 8월 18일 광복군 정진대원들이 당시 경성비행장(여의도공항)에 착륙했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여의도공원 내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 앞
에서 열리는 독립운동과 판타지의 만남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은 오는 17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토)~19일(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애니메이션으로 연속 상영될 예정이다.
17일 저녁 8시 30분 개막식은 소년 광복군 역을 맡은 배우 심현서(12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빌리 역) 군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된다.
심현서 군은 소년 광복군으로 등장, 비행기 계단을 뛰어오른다. 이는 지난 1923년 홀로 수백 명의 일본군에 대항했던 김상옥 의사의 소년 시절을 가상으로 표현한 영상으로써 소년 광복군의 모습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어 소년은 숲길과 눈밭을 헤치며 상영기간 동안 펼쳐질 독립운동사의 명장면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라이브 공연 마지막에는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임시정부 환국요인 15명의 역을 맡은 청소년들(서울시 310 시민위원 청소년‧청년 위원)이 등장, 역사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독립운동가를 합창한다.
영상쇼가 끝나면 비행기 안에서 이회영 선생의 손자 이종찬(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위원장),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인래 조소앙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전(前) 독립기념관장,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 월간 사상계 대표, 권기옥 선생의 아들 권현 광복회 의정부지사 이사 등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등장한다.
관객‧출연자들은 미리 배포된 악보로 합창, 73년 전 광복군 정진대원들이 C-47수송기를 타고 도착한 그 장소(여의도공항)에서 항일음악이 울려 퍼지는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18~19일에는 하얼빈 의거의 주인공 안중근 의사, 홍커우 공원에 폭탄
을 투척한 윤봉길 의사, 한국 최초 여성 비행사 권기옥 이야기 등
독립운동사에 큰 몫을 차지한 의사‧열사들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된다.
영상쇼는 C-47 비행기 동체에 영상을 직접 상영하는 미디어파사드형식으로 여의도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무더운 여름밤 환상 속 여행으로 안내할 것이다.
한편 17일 개막식 종료 후에는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시민 공모로 진행된 <‘</span>내가 만든 움직이는 100년’ 독립운동 GIF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span>내가 만든 움직이는 100년’ 독립운동 GIF 공모전>은 시민들이 독립운동 역사의 위대한 순간들을 찾고, 그 이야기를 움직이는 이미지 장면(GIF)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독립운동 역사를 보다 친근하게 되새길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진행된 바 있다.
당선작은 C-47 비행기 전시관(여의도공원)에서 8월 21일(화)부터 9월 2일(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광복군 정진대가 여의도공원에 도착한 날을 기념하여 비행기 영상쇼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시민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와 더욱 친근하게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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