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조건축계 올림픽 '세계목조건축대회'서 '서울 한옥' 알린다
  • 박신태 기자 / 본부장
  • 등록 2018-08-14 22:23:20

기사수정
  • 세계 최대 규모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 8.20~23 코엑스… 국내 첫 개최
  • 지자체 중 유일 참가 ‘서울 한옥, 새로운 시대 향하여’ 주제 홍보전시관 운영
  • 북촌한옥마을 보존, 은평 한옥마을 조성 등 지난 20년 간의 시 한옥 정책 한눈에

(뉴스21통신/서울서부취재본부)= 서울시가 오는 20()부터 23()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목조축계의 올림픽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8)’에서 서울의 한옥을 전 세계에 알린다. 목조건축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 있는 국제행사다.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도쿄(1990)에 이어 두 번째다.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는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 60여 개국에서 모인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목재공학회, 서울대학교,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한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세계목조건축대회는 목재와 목구조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술발표, 정보 교환을 위해 2년 주기로 열리는 학술대회로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목조문화 황금시대의 부활(Again, Golden Era of Timber)’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다.

 

 서울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가해 서울 한옥,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란 주제로 한옥정책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선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통 목조건축 한옥을 전시해 서울 한옥건축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알린다. 북촌 한옥마을 보존('01)부터 서울한옥자산선언('15), 은평 한옥마을 조성 등 지난 20년 간 서울시가 펼쳐온 한옥 정책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오늘 날의 서울을 모티브로 전시부스를 구성하고 한옥 보전을 넘어 한옥 진흥의 단계로 확장·진화하는 서울 한옥의 사례 전시를 통해 미래 건축으로서 한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목구조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목조건축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시부스의 경우 전통한지 창호가 가지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특성을 살려 유기적인 형태로 디자인하고 4차 산업 융합기술을 통해 개발된 신소재(창호 2.0)를 전시부스 벽체로 활용한다.

 

 전시부스 입면이 되는 창호 2.0은 전통한지 창호의 목섬유재(나무 껍질)를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세계목조건축대회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고, 한지창호가 가진 반투명성을 통해 전시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전시는 한옥에 대한 사용자 관점 정책 관점 성과 및 건축가 관점 총 3개 파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리 전통건축 문화의 명맥을 잇고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서울시의 도전과 노력을 재조명한다.

 

 첫 번째 파트 : 멸실 위기에서 새로운 숨을 쉬게 된 서울 한옥의 부활에 대한 내용이다. 그 동안 홀대받아 왔던 한옥에 대한 가치가 재발견되면서 현대 도시와 조화를 이루는 생활공간으로 재탄생한 한옥에서 거주하는 시민들의 잔잔한 일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두 번째 파트 : 우리 전통 건축문화인 한옥을 지켜내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해 온 서울시의 도전과 노력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북촌과 경복궁 서측지역을 비롯해 오래된 한옥마을과 한옥을 보전한 지 20, 그리고 은평 한옥마을과 같은 새로운 한옥마을을 조성한 지 10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파트 : ‘서울 한옥, 미래를 열어가다라는 주제로 서울시 한옥정책에 대한 성과와 한옥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는 건축가들의 이야기들로 구성했다. 낡고 옛 것으로만 인식되던 한옥을 현대 도시에 맞게 변형, 진화시킨 건축가들의 진지한 고민과 서울시 한옥정책의 그 간 성과를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신소재로 구성된 전시부스의 소재와 디자인이 또 다른 볼거리로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은 일상한옥, 우수한옥, 신한옥 등의 사례가 다양한 매체로 보여지는 이번 전시는 한옥건축의 다양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관은 820(10:00~18:00), 21~22(08:30~18:00), 23(08:30~12:00) 4일간 운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서울 한옥,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전시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옥조성과(02-2133-5582)로 문의하거나,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우리나라는 한옥의 역사, 나무에 대한 DNA를 갖고 있으며, 우리시는 우리 고유의 주거 문화인 한옥 전통목조건축의 보전과 진흥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한옥정책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에서는 한옥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3.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