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MBC 드라마 '시간' 서현, 대담한 추격 시작!
  • 장은숙
  • 등록 2018-08-10 13:38:05

기사수정
  • 죽음의 진실 앞으로 한 걸음, 충격의 인물과 마주하며 극적 엔딩


▲ (사진제공=‘시간’ 방송분 캡처)




“잡힐 때까지.”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 서현이 필사의 수색으로 범인의 실마리를 찾고, 폐건물 잠복수사를 하는 등 ‘대담 행보’를 시작해 안방극장에 ‘짜릿한 스릴’을 선사했다.


서현은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연출 장준호/제작 실크우드, 윌엔터테인먼트)에서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셰프 지망생이었지만, 동생과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슬픈 운명을 갖게 되는 설지현 역을 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시간’ 11, 12회 분에서 서현은 자살 시도까지 하려했던 극단적인 선택을 접은 후 더욱 적극적으로 진실 찾기에 나선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지현은 어머니 양희숙(김희정)을 죽음에 이르게 한 교통사고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전단지를 붙이고 다녔던 상태. 그러던 중 언론사 기자로부터 교통사고 용의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목된 용의자는 바로 강실장(허정도)으로, 동생 설지은(윤지원)을 재벌 파티로 내보냈던 보도방 운영자였던 것. 지현은 동생의 죽음이 자살이 아닐 수 있다는 것, 동생과 어머니의 죽음이 연관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떨리는 호흡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곧 정신을 다잡고 강실장을 찾기 위한 분투에 나섰다.


어떠한 대답도 해 주지 않는 형사의 차를 쫓아가다 바닥에 털썩 넘어지기도 했고, 아직은 마음이 아파 마주하기조차 힘든 동생의 짐들을 뒤적이며 단서를 모았다. 그러다 동생의 다이어리 속에 작은 글씨로 적힌 의문의 주소 일부분을 발견했고, 그 장소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수색한 끝에 폐건물 주변을 서성이는 수상한 남자를 발견했다. 하지만 형사에게 달려가 잠입수사를 요청했지만 시큰둥한 반응이 돌아올 뿐 아무도 나서주지 않았다.


답답했던 지현은 혼자서라도 잠복하겠다는 결심을 굳힌 채 짐을 꾸렸다. 놀란 친구 오영희(안지현)는 위험하다며 뜯어 말렸지만, 지현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수는 없잖아”라며, 언제까지 잠복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잡힐 때까지”라며 끝을 해보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우연히 이 사실을 듣게 된 수호(김정현)가 함께 나섰고, 두 사람은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함께 인근 숲에 숨어 폐건물을 관찰했지만 강실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 이후에도 지현은 혼자 가방을 맨 채 수시로 폐건물 근처를 맴돌았다. 그러던 어느 날, 폐건물 앞에 서 있는 두 대의 차를 발견했던 지현은 순간 오싹한 기분을 느꼈고 몸을 낮춰 다가갔다. 그곳에는 그토록 찾던 강실장이 누군가에게 007가방을 건네받고 있었고, 가방을 건네준 이가 바로 은채아(황승언)이라는 것을 목격했다. 채아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경악을 금치 못하는 지현의 모습에서 엔딩, 가족의 죽음에 얽힌 비밀 앞으로 바짝 다가간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극도의 절망감에서 벗어나, 삶을 시작하고, 단서를 찾기 위해 절박하게 뛰어다니며, 거침없이 행동하는 다채로운 서현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응원을 끌어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지현이 움직일 때마다 내심장도 쿵, 스릴 대박” , “이런 게 멋쁨인 듯. 거침없는 지현의 행보, 완전 응원해요”, “절박 아우라 대박, 소름 쭉쭉” “서현 아니면 누가 소화해”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현이 자신을 쫓아 옆집으로 이사 온 수호와 방음이 되지 않는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묘한 썸을 타는 두근거림, 함께 죽은 동생의 생일을 축하하는 찡한 모습, 같이 폐건물 인근에서 잠복하면서 서로의 감정을 조심스럽게 확인하는 모습이 담겨 아릿함을 자아냈다. ‘시간’ 13, 14회는 2018 아시안게임 축구 예선 경기로 인해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